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로 핸드드립 원두커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핸드드립으로 커피 내리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간략히 알아보자면
- 침지식 추출(유럽식) : 녹차티백처럼 물에 커피를 푹 우려내는 방법으로 커피의 다양한 맛을 내기 쉽다.
- 투과식 : 우리가 아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원두에 물을 통과만 시켜주는 방법으로 원두가 담긴 만큼까지만 물을 붓는 방식, 어떤 원두를 사용하더라도 무난한 커피 맛을 추출할 수 있다.
- 반투과식(일본식) : 일반적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투과식처럼 물을 조금만 부어 원두를 물에 적서 뜸을 들인 후, 다음 물을 부어 원두 위로 차올라도 계속 붓는다. 침지식 추출법처럼 원두의 다양한 맛을 추출할 수 있으나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난다.
오늘은 투과식으로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로 핸드드립 원두커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준비물 :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커피
: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 분쇄기(핸드밀), 필터, 핸드드립세트(서버, 드리퍼), 기타 커피잔등
1)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
2. 분쇄기(핸드밀)
3. 핸드드립 세트 및 필터
2. 핸드드립(투과식) :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커피 만들기
핸드드립 투과식 : 핸드드립에서 제일 흔하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투과식과 반투과식의 차이는 내리는 방식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아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 투과식입니다.
물을 가장자리부터 안쪽으로 천천히 부어 일정한 맛을 냅니다.
( 반투과식은 처음에 커피에 뜸을 드리는 것은 같으나 두 번째 내릴 때 뜨거운 물을 최대한 원두랑 접촉시켜 원두가 뒤섞이도록 뜨거운 물을 부어줌)
여기선 투과식 방법으로 핸드드립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두 선택
저는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를 선택했어요
코스타리카 따라주는 쵸코 향미와 산미로 유명하며 다른 커피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커피 블렌딩에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핸드드립 투과식과 비투과식 방법으로 내렸을 때 가장 좋은 커피라 생각합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일관돈 풍미와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재배한다고 하네요.
2) 원두 분쇄하기
원두를 분쇄기(핸드밀)에 넣어야겠죠.
전 1인분의 기준을 무게로 안 하고 하리오 핸드밀의 안쪽에 4개의 칸이 있는데 그중 2칸을 씁니다.
원두의 분쇄는 핸드드립/커피 메이커로 해주세요
원두를 한 컵 정도 갈아줍니다.
3) 핸드드립 세트 이용해서 커피 내리기 : 투과식
필터를 접어 핸드드립 세트 드리퍼에 넣어주고 물을 살짝 넣어 드리퍼에 필터가 고정되게 해 주세요.
분쇄한 원두를 넣고 가장자리부터 안쪽방향으로 천천히 뜨거운 물을 드리퍼에 채워지도록 부어 줍니다.
커피빵이 생기면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에 대한 건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첫 번째 물이 빠져나간 모습입니다.
다시 두 번째로 가장자리부터 안쪽방향으로 천천히 드리퍼에 가득 물을 채워줍니다.
위 사진은 두 번째 물이 빠져나간 모습
서버에 커피물이 200ml 정도 내려졌죠
세 번째를 부어서 약 300ml 전후로 커피를 내려줍니다.
물의 양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저울을 사용하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물을 넣어줍니다.
위 사진은 세 번째까지 물을 부어 준 후 완성된 모습입니다.
3. 핸드드립 원두커피 완성
이렇게 300ml 커피잔에 부으면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커피 완성
앞에 서버와 드리퍼는 누보세트인데요 가격이 비쌉니다. 이게 부담되시면 위에 사진과 같이 드리퍼만 시중에서 구입하시고 서버대신 집에 있는 컵으로 대신 준비합니다.
컵이 투명하지 않으면 하나로만 하면 넘칠 수 있으니 2개의 컵을 번갈아 가며 내려서 한잔으로 합치면 됩니다.
아니면 물을 적게 해서 컵하나로 해도 되겠죠?
지금까지 핸드드립 투과식으로 원두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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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드립 반투과식으로 추출하고 싶으면
두 번째 드리피에 물을 부을 때 뜨거운 물을 원두에 최대한 접하게 하기 위해서 살살 넣지 말고 일반컵 물을 넣듯이 좀 빠르게 물을 부어 원두가 섞이도록 부어 주면 됩니다.
** 침지식 방법은 흔히 녹차 우리듯 하시면 됩니다.
차 만들기에도 써던 필터인데요 이걸 써봐도 됩니다.
프렌치 프레스가 있으신 분들은 써보세요. 커피 원두를 넣고 담가두면 맛이 풍부하게 우러나오겠죠?
그런데 쓴맛과 잡맛도 같이 나온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침치식은 주로 커핑할 때 합니다.
투과식과 반투과식은 맛은 풍부하지는 않지만 잡맛은 덜하고 단맛이 풍부해져서
보통 사람들은 투과식과 반투과식으로 핸드드립 하는 걸 좋아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최근에는 반투과식인 부루잉 방식으로 먹긴 합니다.^^
핸드드립 3가지 방식 중에 어떤 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각각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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